담백하고 맛있는 소고기무국

한국도 요즘 엄청 덥다고 들었은데 제가 사는 텍사스도 40도 육박으로 엄청 더웠어요. 작년에는 7-8월에나 40도 이상이었는데 5월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덥네요
그래도 엊그제 비가 오더니 더위가 꺾었어요 ~ 그래서 아침, 저녁에는 좀 쌀쌀하더라고요
오늘은 따뜻한 소고기 뭇국을 만들었어요.

소고기 무국
소고기
무
양념( 국간장 1, 소금 1, 후추 톡톡 , 참치액)

이 레시피는 고기를 볶지 않고 그냥 삶아요
그래서 더 담백하더라고요
냄비에 물 넣고 지른 소고기를 넣고 끓입니다

중간중간 나오는 고기 거품을 제거해줍니다
고기가 익을 때 거품에 불순물이 섞어있어 거품을 걷어내야
맛이 낄끔해져요.

그리고 깍뚝썰은 무를 넣고 끓입니다 .

거품을 틈틈이 제거해주고

양념을 넣고 푹 끓여줍니다 .
전 마지막으로 참치 약을 넣어주었어요
그랬더니 감칠맛이 나서 더 맛있네요

맛있는 소고기무국 완성 !
오랜만에 소고기 뭇국 먹어서 그런지 더욱더 맛있게 느껴지네요.
기름에 볶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아서 담백하고 맛이 깔끔하더라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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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오늘 기분 좋은 소식을 들었어요 ㅎ
2014년도에 갑상선 결절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매년 추적검사를 했는데 모양도 나쁘지 않고 작아서 그냥 추적검사만 했었어요
근데 이번에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좀 커졌다고 0.9cm라고 하더라고요
그래서 세침검사했어요 ~ 검사할 때  목에 마취를 하고 했는데 처음에는 안 아프더니 더 깊숙이 주사를 넣으니 조금 아프더라고요.  
오늘 결과를 들었는데 암이 아니라고 하네요 😊 너무 다행이에요 ~